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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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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4월 부모마음 소개드립니다. -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사용하기 등록일 2018-04-06
주제분류 생활습관 등록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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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모마음 소개드립니다. -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사용하기

 

# 1딸아이가 완전 스마트폰 중독인거 같아요 요즘 방학이라 하루일과가 아침11시쯤 시작이 되는데요.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1시간정도 하고, 아점으로 식사 끝내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딩굴 딩굴 누워서 스마트폰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다 4~5시쯤 거실로 나와 TV틀어 놓고 자세를 딱 잡은 뒤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저녁 먹기 전까지 계속이요. 심지어 저녁을 먹으면서도 보고 있고, 제가 말을 걸어도.. 대답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제 말이 들리는지가 의심스러울 뿐이에요. 저녁식사 후엔 또다시 자기 방에 들어가서 새벽까지 스마트폰만 보고 있네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스마트폰 속에 저렇게 하루 종일 잡고 있어야 할 만큼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스마트폰 정지 시킬꺼라고 했더니 그럼. 학교안간다고 헙박하네요. 어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47, 주부)

# 2, 2병 해서 중2만 지나면 정말 이 모든게 끝날 줄 알았습니다. 제 아들이 갑자기 아주 좋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왠걸요.. 이제 머리 컸다고 자기 맘대로...아주 속상해 죽겠습니다. 학원도 겨우 한개 다니면서 힘들다..피곤하다..하면서 결국 좀 쉬게 해달라고해서 일주일 정도 쉬는 걸로 합의 봤습니다. 집에 오면 제발 먼저 씻고 할일 하라고 해도 네네대답만하고, 얼굴은 안씻어서 여드름 나고, 더럽고 어릴 땐 얼짱이라고 주위에서 칭찬하던 아이였는데요... 이제는 집에 들어오면 내내 스마트폰만 잡고는 뭘하는지.. 비번에, 패턴에 아주 금고가 따로 없네요.

새벽 2..애들방 더울까? 추울까? 들어가본다고 갔더니 후다닥 스마트폰을 숨기는데, 폰이 아주 뜨끈하네요...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 인지... 얘기도 안통하고 어떡해야 하죠?? 공부가 싫으면 다른 뭐 잘할 수 있는 것도 한번 찾아보라고 하는데 별로 관심도 없고... 그저 스마트폰이에요... 스마트폰 내려 놓으라는 말도 이제는 힘들어요...미우면서도 이만하면 착하지..하다가 또 열받고...108배 하러 가야겠네요.. (50, 회사원)

 

스마트 폰은 누가 만들었고.. 그 이름을 누가 스... 라고 지었는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원망 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4년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 상담이 필요한 위험사용자군(잠재적위험+고위험)의 비율이 중학생은 33.0%, 고등학생 27.7%, 초등학생 26.7%에 이른다고 한다. 10명 중 3-4명은 스마트폰 중독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위험사용자군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수치는 인터넷중독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집집마다 스마트폰 때문에 이런 저런 갈등이 생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도대체 스마트폰 이 속에 무엇이 있기에 멀쩡했던 내 자녀의 생활을 통째로 삼켜버린걸까...왜 밥을 먹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갖고 가게 하는 것일까? 스마트폰과 엄마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무엇을) 먼저 구해 줄 것이냐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다행이도 엄마를 먼저 구해주긴 할 것이다. 물에 빠진 스마트폰 대신 새 스마트폰을 엄마가 사줘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안에는 모든 것이 있다. 이름처럼 스마트하게 정말 모든 것이 다 있다.

 

그렇다면 내 자녀가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사용하길 바란다면 부모로써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까?

시중에는 여러 가지 자녀의 스마트폰에 제한을 두는 앱(어플)이 많긴 하지만, 이런 것을 설치 했다가는 괜히 싸움만 날 것이 뻔하다. 스마트폰을 뺏는 것도 방법이 아니다. 위의 사례처럼 스마트폰을 뺏으면 학교를 다니지 않겠다고 초강수를 두는 우리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먼저, 내 자녀가 스마트 폰을 통해 주로 무엇을 하는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웹툰을 보는지, 다양한 카페 활동을 하는지, 게임을 하는지,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지, SNS를 하는지.. 물론 총체적으로 다 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통해 내 자녀가 스마트폰 속에서 어떤 욕구를 만족시키는지 파악해야 한다. 재미즐거움의 욕구, 관계의 욕구, 인정의 욕구 등 다양한 내 자녀의 욕구를 찾아내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일상생활에서 그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자녀가 스마트폰보다 더욱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식탁에 집중 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자.(물론 그 간의 밥상이 별로였다는 것은 아니다.) 엄마랑 대화를 해도 전혀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자. 성적 얘기, 학원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다음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우리집 만의 문화를 형성하자. 자녀에게만 스마트폰을 멀리 두라는 것은 반칙이다. 가만히 보면 아빠도 집에와서 TV만 보거나 스마트폰만 만지작 하는 아빠들도 많이 있다. 엄마들도 예외는 아니다. 자녀의 학교 엄마들과 대화도 해야 하고(어디까지나 정보를 위해서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늘 곁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모부터 솔선수범하여 집에 오면 신발장 옆 어딘가에 스마트폰 바구니를 만들어 걸어 두고 신발을 벗고 들어오듯 스마트폰도 그곳에 놓고 들어오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 처음부터 가능할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방법이 자녀에게 굉장히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 우리 가족이 스마트폰을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하기 위한 좋은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보는 것도 좋겠다.

 

무조건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아닌 엄마 아빠가 동참하여 스마트폰을 보는 것 보다 더 재미있을 수 있는 가족 문화를 만들어 보자.

 

 

스마트폰 이래서 위험해요.

1. 스마트 블루라이트 : 밤에 자다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뇌에 태양을 들이대는 것. 스마트폰 불빛인 블루라이트는 수면유도 호르몬(멜라토닌) 분비를 억제 하여 수면장애 유발

2. 디지털 격리 증후군 : 스마트폰으로 소통할 때는 편하지만 직접 만나서는 제대로 놀지 못하고 어색한 상태. 함께 있지만 각자 따로 스마트폰만 하면서 놀고 있는 모습.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상태

3. 팝콘브레인 : 현실에 무감각해지고 주의력이 크게 떨어져 팝콘처럼 강한 자극에만 반응을 하는 것. 스마트폰 게임동영상을 자주 보는 바람에 빠르고 강한 정보에는 익숙하고 현실 세계의 느리고 약간 자극에는 반응을 안하는 뇌.

 

자료 출처 : 스마트쉼센터(www.iapc.or.kr)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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